디모데전서 6:11~21

다음은 디모데전서 6장 11절부터 21절까지의 개역개정 성경 본문입니다:


디모데전서 6:11–21 (개역개정)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주권자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속된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래는 디모데전서 6장 1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본문 요약, 신학적 해석, 관련 말씀, 깊은 묵상, 그리고 기도문을 포함한 신앙적 글입니다.


디모데전서 6:11–21 묵상

“하나님의 사람의 길, 믿음의 선한 싸움”


1. 본문 요약

디모데전서 6장 11절부터 21절은 사도 바울이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보내는 개인적이고도 깊은 권면의 말씀이자,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소명과 삶의 태도를 정리해주는 귀한 본문입니다. 앞선 구절에서는 돈을 사랑하는 자의 유혹, 세속적 탐심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한 바울은, 이제 디모데에게 그 모든 것을 피하라고 강조합니다.

11절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구약의 선지자들과 같이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호칭입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의,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를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이 여섯 가지는 신자의 인격과 삶을 구성하는 중심 가치입니다.

12절에서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생을 취하라”고 명합니다. 이 믿음의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영적 전쟁입니다. 디모데는 이미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고백을 했고, 이 고백은 단지 말이 아닌 삶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신앙적 서약이었습니다.

13절부터 16절까지는 하나님의 위엄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확고한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살게 하시며, 예수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선한 증언으로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디모데도 주께서 다시 오실 날까지 그 명령을 지켜야 하며, 하나님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영원한 권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17절부터는 부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교훈이 등장합니다. 재물은 불확실하고 일시적인 것이기에 소망을 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을 행하며, 너그럽게 나누는 삶을 살도록 명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은 영원한 생명을 위한 좋은 터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20절과 21절은 디모데에게 주어진 사명을 지키며, 속된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을 멀리하라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을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마무리하며, 디모데와 초대교회 성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축복합니다.


2. 신학적 해석

1)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과 사명 (11절)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호칭은 신학적으로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목회자로서의 디모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모든 신자가 가져야 할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의 가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과 인격을 따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제시된 여섯 가지 덕목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대표합니다.

  • : 하나님과 이웃과의 바른 관계

  • 경건: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삶의 헌신

  • 믿음: 하나님에 대한 전적 신뢰

  • 사랑: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헌신적 관계

  • 인내: 고난과 시련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세

  • 온유: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품는 겸손한 태도

이 여섯 가지는 단순한 도덕적 미덕이 아닌, 성령의 열매로서 그리스도인의 내면과 외면을 다듬는 통로입니다.

2) 믿음의 선한 싸움 (12절)

믿음의 싸움은 그리스도인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악하고, 죄는 끊임없이 유혹하며, 마귀는 우리를 쓰러뜨리려 합니다. 하지만 이 싸움은 단지 고된 전투가 아니라 “선한” 싸움입니다. 왜냐하면 그 끝에는 영생이라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단지 죽은 후에 주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 안에 살아가는 새로운 삶입니다.

3)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 (13~16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왜 이 싸움을 싸워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살리시는 분이며, 예수는 가장 큰 고난 앞에서도 진리를 증언하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증언은 우리에게 신앙 고백의 본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위엄은 “죽지 아니함”과 “가까이 가지 못할 빛”으로 묘사되며,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절대성을 상징합니다. 신학적으로 이는 초월적 하나님과 인격적 하나님의 균형을 보여주며, 우리는 그분을 두려워하되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4) 재물에 대한 경고 (17~19절)

신앙생활에서 재물은 언제나 시험거리였습니다. 부한 자들은 자기 공로를 과신하기 쉽고, 그 소유를 통해 자기를 정당화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바울은 정함이 없는 재물을 경고하며, 진정한 소망은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는 자가 되라는 이 말씀은 단지 부자만이 아닌, 모든 신자에게 주어지는 윤리적 권면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 보화를 쌓는 방법입니다.

5) 말씀을 지키는 삶 (20~21절)

마지막 권면은 복음의 진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당시 디모데가 직면한 영지주의자들, 헛된 철학자들은 복음의 본질을 왜곡하고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받은 진리만을 붙들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도,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3. 관련 성경 구절

  • 에베소서 6:11–12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는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히브리서 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고.”

  • 마태복음 6:19–20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훔치지도 못하느니라.”


4. 깊이 있는 묵상

  • 나는 지금 무엇을 피하고 있는가? 무엇을 따르고 있는가? 내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

  • 나는 어떤 싸움을 싸우고 있는가? 믿음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과의 전쟁에 내 감정과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가?

  • 재물에 대해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나의 시간과 물질은 얼마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이고 있는가?

  • 하나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가? 세상의 정보보다 복음을 더 신뢰하는가?


5.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따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살게 하소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시고, 영생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나의 삶에 주어진 재물을 다스릴 지혜를 주옵소서.
그것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선한 일에 부요한 삶을 살게 하소서.

거짓된 지식과 속된 말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내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거룩한 신부처럼 준비하며,
흠 없이, 책망 없이, 주 앞에 설 수 있도록 날마다 나를 다듬어 주옵소서.

나의 길이 주님의 길 되게 하시고,
내 마음이 주님의 말씀에 거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6:1~10

디모데전서 6장 1절부터 10절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는 마지막 권면 중 일부로, 종들의 태도,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 그리고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에 본문 요약, 신학적 해석, 관련 성경 구절, 묵상, 기도문을 포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본문 (디모데전서 6:1–10, 개역개정)

  1.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보지 말고, 더 잘 섬기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하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본문 요약

1–2절: 종들과 상전의 관계

바울은 종들에게 상전을 공경하라고 권면합니다. 믿는 주인을 “형제”라고 해서 무시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성실히 섬기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세상에서 비방받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3–5절: 거짓 교사들의 특징

바른 교훈,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한 삶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자들은 교만하고 논쟁을 일삼으며, 결국 교회 공동체 안에 다툼과 분열, 악한 마음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경건을 물질적 이익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6–8절: 자족하는 삶의 중요성

참된 경건은 자족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떠날 때도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만족하는 태도가 복된 삶임을 강조합니다.

9–10절: 돈 사랑에 대한 경고

부에 대한 욕망은 결국 사람을 시험과 올무에 빠뜨리고, 믿음에서 떠나게 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단언하면서, 그로 인해 자기를 근심과 고통에 빠뜨린 사람들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신학적 해석

1. 복음과 사회 질서

초대 교회 당시 종과 주인의 관계는 사회 구조의 일환이었으며, 복음은 이 구조를 즉시 파괴하기보다는, 내부로부터 변화시키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바울은 종들에게 상전을 공경하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사회적 위치를 초월한 더 큰 질서(하나님 나라)를 기준으로 삼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2. 참된 경건과 거짓 경건

5절에서 바울은 경건을 이익의 수단으로 여기는 자들을 비판합니다. 이들은 외적인 종교 행위와 지식을 통해 영향력과 재물을 얻으려 하지만, 참된 경건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족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3. 자족: 신자의 기본 태도

6~8절은 신자의 삶에 있어 자족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자족은 외적인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내적인 평안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안에 거하는 태도입니다. 이는 마태복음 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와 연결됩니다.

4.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바울은 돈 자체가 악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는 마음, 즉 탐심이 모든 악의 뿌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교훈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서 하나님보다 물질을 의지하려는 우상을 향한 본성에 대한 경고입니다.


관련 성경 구절

  •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전도서 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도 소득으로 만족하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 히브리서 13: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 누가복음 12:15
    “삶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묵상

나는 지금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내 삶의 질서는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직장에서 일할 때, 나의 태도는 정말 복음적인가? 혹은, 내가 받는 이익이나 인정이 더 중요하지는 않은가?

요즘 나는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나 강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가? 혹시 돈이 나의 결정 기준이 되고, 신앙보다 앞서고 있지는 않은가?

‘자족’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오늘 주시는 은혜와 필요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도문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 앞에 나아옵니다.
종들이 주인을 공경하라는 말씀 속에서, 나의 삶이 하나님의 이름과 복음을 비방받지 않도록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가 누구를 대하든 존귀하게 여기며, 그리스도의 사람답게 행동하게 하소서.

주여,
이 시대에도 여전히 ‘경건’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유혹이 많습니다.
저 역시 말씀을 수단으로 삼거나, 헌신을 드러내려는 위선으로 빠지지 않도록, 저를 지켜주소서.

무엇보다 주님,
자족하는 마음을 제게 주소서.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보다, 이미 주신 은혜 안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돈이 저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저를 탐심과 염려에서 자유케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경건한 삶으로 이끌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5:17~25

다음은 디모데전서 5장 17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개역개정판 기준)


디모데전서 5:17–25 (개역개정)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두 배의 존경을 받을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이르기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신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키며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느니라.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아래는 디모데전서 5장 17절부터 25절 말씀을 바탕으로 한 본문 요약, 신학적 해석, 관련 말씀 구절, 깊이 있는 묵상, 기도문을 포함한
글입니다.


디모데전서 5장 17–25절: 교회 지도자에 대한 바른 태도와 공동체의 정결함

1. 본문 요약

디모데전서 5장 17절부터 25절은 교회의 장로들에 대한 존경, 징계, 안수의 신중함, 그리고 공동체의 정결함 유지에 대해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권면이다.
본문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첫째,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들에 대한 존중(17–18절)이다. 바울은 잘 다스리는 장로들, 특히 말씀 사역에 힘쓰는 자들에게 ‘두 배의 존경’을 받을 자라고 말하며, 노동자가 그 삯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성경을 근거로 제시한다.

둘째, 장로에 대한 고발과 징계에 대한 신중함(19–20절)이다. 장로에 대한 고발은 반드시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어야 하며, 죄를 범한 자는 공개적으로 책망하여 다른 이들이 두려움을 갖도록 하라고 한다.

셋째, 모든 일을 편견 없이 공의로 행할 것과 안수의 신중함(21–22절)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편파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안수 즉, 지도자 세움에는 매우 신중해야 하며 자신을 정결히 지키라고 권면한다.

넷째, 육체의 약함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죄와 선행의 드러남에 대한 경고(23–25절)이다. 디모데가 위장이 약하고 병이 잦은 것을 염두에 두고 포도주를 적당히 사용할 것을 권하면서도, 죄와 선행은 결국 드러나게 되므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지도자로 세움에 있어 속단하지 말 것을 덧붙인다.


2. 신학적 해석

1) 교회 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공정한 평가 (17–19절)

17절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단순히 행정적인 역할을 넘어 영적 지도자로서의 충실한 사역자를 의미한다. 바울은 이러한 자들에게 “두 배의 존경”을 받게 하라고 말한다. 이는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공동체적 인격적 존중도 포함된다.
18절에서 인용된 신명기 25:4누가복음 10:7은 말씀 사역자가 마땅히 그 사역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언한다. 사도 바울은 사역자가 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상을 받을 자임을 강조함으로써, 교회 내 사역자의 정당한 처우를 정립하고자 한다.

19절은 장로에 대한 고발을 신중히 받아들이라는 말씀이다. 지도자는 그 위치상 오해를 사거나 모함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증거 없이 판단하지 말고 최소한 두세 증인의 일치를 요구한다. 이는 **율법(신명기 19:15)**에서 강조되던 공의의 원칙을 따른 것이다.

2) 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한 징계와 권면 (20–21절)

20절은 공동체 내 죄 문제를 은폐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징계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라는 명령이다. 이는 교회가 외적으로는 사랑을 말하지만, 내적으로는 진리와 거룩함을 견지해야 함을 말해준다.

21절에서 바울은 이 권면을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택한 천사들 앞에서 명한다고 강조함으로써 거룩한 증언자들 앞에서의 사역자의 책임을 상기시킨다. 이는 디모데 개인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의 판단임을 의미한다.

3) 안수와 정결의 중요성 (22절)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는 말은 교회 지도자를 세움에 있어 충분한 분별과 기도 없이는 서두르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그 결과에 따른 영적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무분별한 안수는 다른 사람의 죄에 참여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2절 후반에서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는 명령은, 리더십을 가진 자로서 도덕적·영적 순결함을 유지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한다.

4) 육체의 연약함에 대한 배려와 죄의 드러남 (23–25절)

23절은 다소 예외적인 구절로, 디모데가 병약함에도 불구하고 금욕적으로 물만 마신 것을 염두에 두고, 건강을 위한 실천적 조언을 준다. 이는 신앙이 육체를 무시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절제와 균형 있는 삶을 권하는 기독교 윤리를 보여준다.

마지막 24–25절은, 사람의 죄나 선행이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난다는 진리를 말한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며(삼상 16:7), 그 판단은 결국 하나님의 시간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이는 앞서 안수에 대한 신중함과 연결되어, 사람의 내면을 충분히 살핀 뒤에 지도자로 세워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3. 관련 성경 구절

  • 신명기 25:4 –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 누가복음 10:7 –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 신명기 19:15 –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만 사건이 확정된다”

  • 갈라디아서 6:1 –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 잠언 16:2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 디도서 1:7–9 – 감독(장로)의 자격에 대한 바울의 또 다른 권면


4. 묵상: ‘하나님의 공동체는 어떻게 정결함을 유지하는가?’

이 본문은 교회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건강한 리더십과 공의로운 질서 속에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말씀에 수고하는 장로들을 충분히 존경하고 그들의 사역에 합당한 대우를 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실수나 잘못이 있을 경우에는 편견 없이 공정하게 다루는 것은 현대 교회에도 꼭 필요한 원칙이다.

또한 우리는 사람의 외모, 언변, 지위로 지도자를 평가하고 싶어지지만, 본문은 **”안수하지 말고 자신을 정결히 하라”**는 말씀을 통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촉구한다.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일은 단지 좋은 프로그램이나 외형이 아니라, 지도자의 순결함과 공동체의 진리 중심성에서부터 비롯된다.

이 말씀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된다.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거나, 분별 없이 누군가를 추천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았는가? 하나님의 공동체는 진리와 사랑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며, 무엇보다 공의와 정결함이 기초가 되어야 함을 깊이 새겨야 한다.


5. 기도문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세우신 거룩한 교회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그 가운데 수고하는 장로들과 사역자들에게
두 배의 존경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가 그들의 헌신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존경으로 섬기게 하소서.

또한 우리 가운데 죄가 있을 때
진리로 바로잡고, 편견 없이 공의로 책망하며,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하게 하소서.

주여, 지도자를 세움에 있어 우리로 하여금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분별 가운데 주의 뜻을 따라 세우게 하소서.

우리 각자의 마음을 살피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
저희 자신이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는
맑은 통로 되게 하소서.

질병으로 연약한 이들에게는
지혜로운 돌봄과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시며,
삶과 신앙에 균형 있는 절제와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선한 것은 드러나게 하시고,
숨은 죄악은 주님께서 드러내시사
교회를 정결케 하시고
주의 몸 된 공동체가 거룩함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5:1~16

다음은 디모데전서 5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개역개정 성경 본문입니다:


디모데전서 5:1–16 (개역개정)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모든 정절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롭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는 이는
6 향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잘 기르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하며,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자녀를 낳고
집을 다스리며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주고 교회로 짐 지지 말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주게 하려 함이라.


 

아래는 디모데전서 5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을 바탕으로 구성한 깊이 있는 글입니다.


디모데전서 5:1–16 | 공동체 안에서의 경건과 돌봄: 참된 가족의 실천


1. 본문 요약

디모데전서 5장 1절부터 16절은 교회 안에서의 상호 관계, 특히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떻게 서로를 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과부에 대한 교회의 책임과 기준을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부분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먼저 교회 안에서 늙은이와 젊은이, 남성과 여성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권면합니다(1~2절). 모든 교우들을 육체의 가족처럼 대하되, 특히 젊은 여성에 대해서는 모든 정절로 대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교회가 도와야 할 참된 과부에 대한 지침을 줍니다. **‘참 과부’**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야로 기도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녀는 가족이 없는 상태에서 외롭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교회가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3~5절). 반대로, 향락을 즐기며 믿음을 떠난 과부는 살았으나 죽은 자라고 표현됩니다(6절).

바울은 가족들이 먼저 자기 부모를 돌보는 효의 실천이 하나님의 뜻임을 밝히고, 만일 이를 소홀히 한다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고까지 경고합니다(8절).

또한 교회가 부양할 과부는 명확한 기준에 따라 선별해야 하며(9절), 젊은 과부는 명부에 올리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여 시집가고 가정을 꾸리는 삶을 권장해야 함을 밝힙니다(11절). 왜냐하면 젊은 과부들이 교회 안에서 게으르고 망령된 말과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13절).

마지막으로 바울은 믿는 여성 성도들 또한 자기 친족의 과부를 도와야 하며, 교회의 부담을 줄여서 참 과부를 돕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16절).


2. 신학적 해석

1) 교회는 ‘가족’이다 (1–2절)

바울은 교회 안에서의 관계를 가족 중심적 언어로 설명합니다. 늙은이는 아버지처럼, 늙은 여자는 어머니처럼, 젊은이는 형제처럼, 젊은 여자는 자매처럼 대하라는 것은 단지 예의범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 간의 관계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맺어졌다는 신학적 전제를 반영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는 권위주의적 태도보다 사랑과 존중, 정결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목회자나 리더들이 성도들을 대할 때 지녀야 할 영적 태도입니다.

2) 참 과부와 거짓 경건 (3–7절)

성경은 과부를 하나님이 특별히 보호하시는 자들로 묘사합니다(출 22:22, 시 68:5). 하지만 바울은 과부 가운데서도 믿음과 경건으로 살아가는 ‘참 과부’와, 향락과 게으름 속에 살아가는 자들을 구분합니다.

이 기준은 단지 교회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적 진실함과 경건의 열매를 구별하라는 목회적 판단입니다. ‘향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다’는 표현은 믿음을 떠난 자의 영적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경각심을 줍니다. 외형적인 형편만이 아니라 내면의 신앙을 살펴야 함을 바울은 강조합니다.

3) 가정을 돌보는 것이 경건의 시작 (8절)

바울은 매우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악하다고 단언합니다. 이는 믿음이 단지 교리적 동의가 아니라 실제 삶에서의 책임과 사랑으로 나타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종종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적 섬김 이전에 가정 내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출발점임을 바울은 분명히 밝힙니다.

4) 과부 명단의 기준: 신앙의 실천 (9–10절)

교회가 도움을 줄 과부는 단순히 경제적 필요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신앙, 가정의 삶, 봉사의 모습 등을 통해 판단되어야 합니다. 나이 제한(60세 이상)과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라는 도덕적 기준, 그리고 자녀 양육, 손님 대접, 성도 섬김, 구제 등의 실제적인 사랑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가 구제 사역을 수행할 때 필요한 분별력과 기준을 제공하며, 구제는 은혜이되 무분별한 배포가 아니라 경건의 열매가 있는 삶에 대한 응답이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5) 젊은 과부와 자립의 권면 (11–15절)

바울은 젊은 과부가 교회의 명부에 오르는 것을 금합니다. 이는 젊은 과부가 유혹에 흔들리거나, 삶의 방향을 다시 시집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한 현실적 조언입니다. 동시에 교회 안에서 게으름과 험담, 부적절한 활동에 빠질 위험성도 경고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일반 성도든 봉사자든 사역자든, ‘신앙적 성숙 없이 자리만 맡는 위험성’에 대한 교훈이 됩니다. 디모데전서 전체 맥락에서 바울은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 억압이 아니라, 각자의 사명과 은사에 맞는 질서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6) 개인과 공동체의 책임 균형 (16절)

바울은 믿는 여성이 친족 중 과부를 부양할 수 있다면 그 책임을 감당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교회의 짐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책임이 각 개인의 실천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교회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참 과부’를 도와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3. 관련 성경 말씀

  • 출애굽기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시편 68: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 마가복음 12:43–44

    “이 가난한 과부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4. 묵상: 교회, 그리스도의 가족으로 사는 법

오늘날 교회는 자주 ‘기관’으로 인식되지만, 바울이 디모데에게 가르친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집, 가족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형제와 자매처럼 대해야 하며, 특별히 약한 자들을 위한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도전을 줍니다.
나는 내 가족을 신실하게 돌보고 있는가?
나는 교회 안에서 약한 이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경건의 외형만 갖춘 것이 아니라 참된 믿음의 실천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정결한 마음과 책임 있는 행동,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단지 고대 교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 교회 공동체가 다시금 회복해야 할 가족적 영성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5.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교회를 가족으로 세워주시고, 우리가 이 땅에서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바울이 디모데에게 가르친 말씀을 통해,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배웁니다. 늙은이에게는 존경을, 젊은이에게는 우애를, 여성에게는 정절과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을 우리 안에 허락하소서.

무엇보다 주님, 우리가 경건의 이름으로 신앙을 말할 뿐 아니라, 실제로 가정을 돌보며, 친족을 책임지며, 이웃을 돕는 사랑의 실천을 살아내게 하소서. 참 과부를 돌보시며, 고아와 외로운 자의 아버지 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닮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가 속한 교회가 기관이 아닌 살아 있는 하나님의 집,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서게 하시고, 그 속에서 사랑과 섬김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경건이 말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시며, 서로의 짐을 함께 지고, 참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데 헌신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4:6~16

다음은 디모데전서 4장 6절부터 16절까지의 개역개정 성경 본문입니다:


디모데전서 4:6–16 (개역개정)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두었으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아래는 디모데전서 4장 6절부터 16절까지의 본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묵상 글입니다.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모데전서 4:6~16 |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1. 본문 요약

디모데전서 4장 6절부터 16절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목회자로서 지녀야 할 태도와 자세를 권면하는 부분입니다. 이 말씀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은 핵심을 전합니다:

  • 디모데가 믿음의 말씀과 교훈으로 형제들을 깨우치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6절).

  •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라고 명합니다. 육체의 훈련은 일시적인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현세와 내세 모두에 유익하다고 강조합니다(7~8절).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구주시며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이심을 믿고, 그 소망 가운데 수고하고 힘쓸 것을 권면합니다(9~10절).

  • 디모데는 자신의 나이를 이유로 업신여김을 받지 않도록, 말과 행실, 사랑, 믿음, 정절에 있어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11~12절).

  • 그는 성경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하며, 장로회의 안수로 받은 은사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것을 통해 성숙함을 이루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13~15절).

  • 마지막으로,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고 계속하여 이 일에 힘쓸 때, 자신과 듣는 자 모두를 구원에 이르게 할 것이라 말하며 권면을 마칩니다(16절).


2. 신학적 해석

1)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는 길 (4:6)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은 단지 신학적 지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교훈으로 형제들을 돌보고 깨우치는 자입니다. 디모데는 이미 신실한 어머니와 외할머니 밑에서 신앙을 배운 자로서,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는 소명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양육을 받으라’고 말함으로써, 목회자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영적 성장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2) 경건은 훈련의 열매 (4:7~8)

바울은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연단하라'(γύμναζε)라는 헬라어는 체육적인 훈련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건은 단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형성되는 성품이라는 뜻입니다. 육체의 훈련이 일시적인 유익이 있듯, 영적 훈련은 금생과 내생 모두에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 바울의 메시지입니다.

3) 모든 사람의 구주이신 하나님 (4:10)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이시다”는 말씀은 구속의 보편성과 적용의 제한성을 함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향해 구원의 문을 열어두셨지만, 믿음으로 반응한 자들만이 실제로 그 구원을 누리게 됩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수고하고 힘쓰며, 믿음의 경주를 마칠 수 있습니다.

4) 모범이 되는 청년 리더십 (4:12)

디모데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렸기에 지도자로서의 권위가 도전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나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말과 행실, 사랑, 믿음, 정절에서의 본이 됨을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도자의 조건입니다. 권위는 나이에서 오지 않고 삶의 진실성과 성숙함에서 비롯됩니다.

5) 공적인 말씀 사역과 은사의 활용 (4:13~14)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초기 교회 예배의 핵심 요소들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이를 게을리하지 말고, 안수를 통해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는 관리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명이며, 이는 공동체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6) 가르침을 삼가고 계속하라 (4:15~16)

영적 사역은 단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끊임없는 전심전력의 과정입니다. 디모데는 자신이 가르치는 교훈이 바르며,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렇게 삶과 가르침이 일치할 때, 그는 자신뿐 아니라 그 가르침을 듣는 자들까지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3. 관련 말씀 구절

  • 디모데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고린도전서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 베드로전서 5:2–3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 요한복음 17: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4. 묵상: ‘경건의 연습’을 멈추지 마라

디모데에게 주어진 사명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됩니다. 특별히 교회를 섬기고, 말씀을 맡아 가르치는 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단지 “잘해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읽고, 권하고, 가르치라”고 말하며 말씀 사역에 전념할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네 자신을 연단하라”는 말은 우리 각자에게 경건을 위한 자기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단순히 ‘믿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경건은 매일 성경을 읽고,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길러집니다. 육체의 연습이 하루아침에 효과를 내지 않듯이, 영적 훈련도 꾸준한 인내와 실천을 요구합니다.

또한, 자신이 받은 은사를 기억하고 활용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은사를 주셨고, 이는 묵히는 것이 아니라 활용함으로써 공동체를 세우는 데 쓰여야 합니다. 디모데는 장로회에서 안수받았고 예언을 통해 은사를 확인받았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말씀과 공동체 안에서 그 은사를 발견하고, 훈련받고,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자기 점검 없이 이끌 수 있는 리더는 없습니다. 삶과 가르침의 일치는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신자에게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말씀을 따르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다른 이들에게 믿음의 본이 될 수 있습니다.


5. 기도문

경건을 연습하게 하소서, 주님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경건의 삶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디모데에게 주신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자주 육체의 연습은 힘쓰면서도, 경건의 연단에는 게을러질 때가 많습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하루 동안 그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훈련이 필요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주여, 우리 마음을 강하게 하사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맡기신 은사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주님의 진리를 바르게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다른 이에게 본이 되고,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 가운데 성령의 향기가 퍼져 나가게 하소서.

주님, 우리도 바울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에 뿌리박힌 신실한 일꾼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 복음의 진리를 흔들림 없이 붙들고, 가르침과 삶이 하나 되어 주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내 자신과 가르침을 돌아보며, 말씀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